내 발길 닫는 곳(국내 여행)
영월 선돌과 청령포, 한반도지형
오재선
2012. 1. 30. 09:53
영월
선돌
영양 입암처럼 바위벼랑 아래
물은 유유히 흐르고 나그네의 마음을 빼앗아 간다.
바람마저 숨을 죽인 체 .....
단종애사가 서려 있는곳
비운의 왕 단종,
삼촌인 세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등된 뒤 첩첩산골 영월땅
청령포로 쫓겨난 뒤 생을 마감한곳.
역사의 뒤안길에 서서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눈에는 안개가 피어 오른다.
나룻배만 그의 영혼을 달래려는 듯 청령포에 떠 있다.
청령포 가는 길
한반도 지형
한반도를 꼭 닮은 땅
강물은 저녁 일몰과 함께 풍경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