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길 닫는 곳(국내 여행)
울진 남대천 은어다리와바닷가
오재선
2020. 12. 2. 23:37
불타는가을이 떠나가고
초겨울 바람이 가슴을 파고드는 스산함이 일 때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하얀 포말이 철썩이며 몰려드는 해변,
그대와 둘이서 아님 혼자여도 좋으리라.
동해의 먼 수평선을 바라보면 모래밭을 걷다보면
세상 모든 게 내 것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