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살 집 스스로 짓는다는게
얼마나 힘든 지를 주리에 와서 알았다.
일생에 단 한 번,
마지막이 될 내집이 드뎌 완공되어
2010년 12월 30일 입주하다
즐거운 나의 집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직은 쓸쓸하고 텅빈 공간이지만 들 가득 꽃동산을 만들고
밤이면 찾아오는 달님을 맞이하겠다
당호는 *주리의 달빛*
영원히 밝게 빛나길....
산과 들이 집 안으로 가득 들어 온다
폭설이 내렸다. 마음까지 눈처럼 휘날린다
봄의 뜨락은 아직도 텅텅 비어 있다.
느티나무가 연두빛 물오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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