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도시
김천시,
지나는 여행길에 차창으로만 보아온 땅
오늘 그 도시에 발을 내딛는다.
봄향기 물씬 풍기는 봄나물들
달래랑 냉이랑
만병을 다스린다고 전해져 만병초라 불리는 곰보배추,
거리를 매운 봄의 전령사 다.
장똘뱅이 꽃파는 가게도 한 몫을 더하고....
난 먹거리 대신에
대구에서도 흔하디흔한 꽃들을 한아름 안고 왔다.
봄은 그렇게 내 그림자를 따라 내 집에 당도하였다.
햇살바라기하는 노전의 야채파는 아주머니들
옛것이 그리워 지는데
어느 댁이 보관하던 유기인가
새 주인을 기다리는 유기들
부자-뜨거울 때 먹으면 죽는다는,
그래서 조선시대 사약으로 많이 사용되었다는 부자
감자 한 소쿠리를 두고 흥정하는 남자
밀고 당기는 여자.
촌로가 담벼락에 기대 앉아 손님을 기다린다
굵은 칡뿌리를 앞에 두고
싱싱 고향별곡의 귀염둥이 단비가 공연을 하고 있다.
기웅아재는 어디로 갔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이 흥에 겨웁다
금릉 빗내농악 전시관
김천직지사 오름길
대양문
금강문
애틋한 전설을 안고 서 있는 금강문
소나무가 애틋한 부부처럼 마주보고 있다.
사천왕문
대웅전
만세루와 삼층석탑
대웅전 본존불과 후불탱화
비로전의 이쁜 꽃창살문-고려 태조 때 능여조사가 처음 세운 것으로 천불상이 봉안됨
정종의 태봉 가는 길
안양루
정종의 태봉과 박학다식한 백발의 가이드.
경내 소나무들
직지사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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