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길 닫는 곳(국내 여행)

적멸보궁 양산통도사(2012. 8. 3)

오재선 2012. 8. 4. 10:50

양산통도사

5대 젹멸보궁의 하나인 양산통도사,

낙동강강과 동해 사이에 우뚝쏫은 영축산(인도의 영취산에서 유래)에 위치

 자장율사가 당나라 구법 중에 모셔온

석가모니부처님의 사리와 가사 그리고경책을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통도사라 명함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 불보사찰이라고 칭한다

팔만 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는 법보사찰이며,

스님들의 수행도량인 송광사는 승보사찰로 우리나라 3대 사찰로 손꼽힌다.

 

통도사계곡의 분수대

 

 

 

일주문

 

백일홍나무

 

영산전

 

불이문

 

관음전

 

대웅전

쇠북

 

금강계단

 

연지

 

삼성각

 

금강계단

 

영산전  안뜰

 

 

 

범종루

 

배롱나무길

 

 

통도사 주지였던 경봉선사

 

상품판매장의 코너에 한 다포에 쓰인 글귀가  마음을 울린다.

 

[노후의 지혜]


친구여! 나이가 들면
나서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불만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 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마소
적당히 져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미덕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베풀어서,바다같이 넓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일 뿐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 만나거든 술 한 잔 사 주시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늘그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지난 옛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체 자랑일랑 하지들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리려고 애를 써 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로 늘 좋은이로 살으시구려.
총명을 잃으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으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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