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청마의 해, 생일을 맞이하다

오재선 2014. 3. 12. 10:18

 

2014년 2월 17일 청마의 해

오여사, 생일 맞이하다.

내 나이 벌써 ????

말로만 들어온 환갑, 회갑이라는 어휘들

아직은 낯설다.

가슴 한 켠으로 숨기고픈 나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본다.

점점이 흩어져 있는 푸른 편린들, 아쉬움이 더 큰 건 왜일까?

그 무엇보다 내 삶에 대한 회한이 앞선다.

 

며느리의 초대로 <해밥달밥>에서 ...  

 

 

봄의 꽃, 봄의 화신

눈 속에서도 피는 복수초

 

봄이다

겨울 칼바람 속에 복수초 꽃을 피우다

 

귀요미, 도담이 엄마

귀여운 내 며느리도 봄꽃이다

 

온실 속 심산앵초도 한송이 피다

 

 

 

 

복수초 아트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