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
가는 구름도 멈추어 서겠다
아름답고 고즈넉한 산세에
조화로이 들어선 산방 건물들
명당이 어디 따로 있으랴
운림산방
첨찰산 아래 연무가 운림을 이룬 곳 소치 허련선생이 화실을 차렸던 곳.
소치 - 미산 - 남농 - 임전 등 4대에 걸친 남종화의 본거지
가을이 가는가
봄이 오는가
산 기슭 상수리는 갈빛을 띠고
늘어진 능수버들은 봄빛을 띠우네
흐트러진 내 마음은 봄빛인지 갈빛인지
분간키 어렵노라네
산도, 저 뜰의 단풍도 함께 들어 앉은 연못
소치선생이 터잡고 그림 그리던 곳
운림 사당
소치 허련의 기념관
운림산방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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