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의 달빛

괴시마을, 영덕시장 돌담굴뚝 나지막하게 세워진 게 옛사람들의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듬성듬성 돌이 섞인 토벽과 뒤란 명자나무 겨울인데도 꽃망울을 터트린 명자나무 산수유나무 고택의 토담과 어우러져 고풍스런 아름다움을 더한다 곳간 밑 장작더미

영해 축산면 영혜시장을 찾아가다 등푸른 고등어, 적갈색의 오징어, 반짝이는 눈망울들이 금방이라도 튀어 오를 듯하다 그러나 삶은 끝난 것들이다. 뭘까요? 미주구리 오징어 한치 영해시장 오징어덕장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천변에 있는 오징어 덕장 바다의 소금기와 맑은 햇살 한 줌으..

선비의 고장 영주는 선비의 고장답게 양반의 고을의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풍기 인삼과 인견은 우리의 발목을 잡았다. 영주 중앙시장 한마리에 70만원하는 문어 이 고장의 잔칫상에는 필히 문어가 올라간다는 말... 부석사 입구 연못정원 풍기 선비고을 인삼시장 술에 담겨서도 자신들의 ..

문경 가은의 재래시장 삼국시대 이곳 영주였던 아자개의 이름을 딴 민속장터가 축제장 분위기를 풍긴다. 가장 가슴에 남았던 시장이다. 선짓국을 기다리며 한컷을 하다.

봉화 난전 길을 가다가도 잠시 머물고픈 시골장 태백산 아래 바람소리조차 숨죽인 한낮 그곳에는 흥정이 오갑니다 에누리와 덤이 삶의 흔적인냥 재미가 솔솔 묻어납니다 오일장 굿판 축제기간도 아닌데 장꾼들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작은 무대가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만담과 소리가 ..